앍앍... 쓰던 글이 다 날아갔다..ㅠ.ㅠ
간략히 요약하면 학교 인터내셔널 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뮤지컬 라이온킹, 맘마미아, warhorse랑 필라델피아 여행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나는 줄 서서 기다리다 라이온킹은 매진되어 놓치고 warhorse를 35불에 구매했다. 학교에서 저녁도 주고 왕복 차량도 제공하고 티켓도 주는 거다. 필라델피아 여행 같은 경우 단 돈 10불이다..ㅋㅋ
저녁은 칠면조랑 베지랑 고를 수 있었고 베지를 골랐고 샌드위치, 대빵 큰 쿠기, 감자칩, 물이 있었다.
그 주 내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밤 늦게까지 돌아다닌 터라 무지 피곤해서 과연 잘 볼 수 있을까 걱정됐지만 다행히 뮤지컬 도중에 조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크하하하!!
뉴욕 링컨 센터 극장...
극장을 가운데로 두고 양 사이드에 줄리어드 음대가 있었다.
라이온 킹이 매진되어 구매했지만 warhorse 처음 들어봤다;;
인터넷에서 약간의 검색을 통해 내용을 파악했고(처음부터 끝까지 뭔지 모르고 끝날까봐;;;)
인상 깊었던 건 저런 구조물(?)에 사람 두명이 들어가서 몸통을 연기하고 한 명은 오른쪽 사람처럼 밖에서 머리와 소리를 연기했다. 말의 색깔과 함께 의상도 모두 같은 계열로 통일 했었음. 게다가 엄청 섬세한 말의 연기에 깜짝 놀랐다. 뮤지컬 주인공 사람의 역할보다 말 연기하는 사람들이 더 대단하게 보였다...;;
뮤지컬이라기보단 좀 더 드라마 같았다. 노래도 다른 뮤지컬에 비해서 비중이 많지 않은 편이고 노래 부르는 사람은 따로 있고 주인공이 노래 부르는 건 아예 못 들어본 듯;;;
캠퍼스로 돌아오니 이미 12시가 넘었고 방에 들어오니 이미 12시반...
그대로 씻고 바로 잠들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