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는 정말 아무나 쓰는게 아닌가보다. 너무 귀찮고... 귀찮아서 사진도 첨부 안하게 되네;;;
일단 사온 건
스카프, 티셔츠 좋음.
마트 같은 곳에서 수건도 싸고 질이 좋고 대추야자나 과자도 저렴하고 맛있음.
문명 박물관 에코백 굿즈는 내 취향에 맘에 듬.
대신 시장이나 관광지에선 흥정을 어마무시하게 해야함.
그리고 마스크, 선글라스, 모자가 필수임.
모래 먼지 매연 담배연기… 그 어디보다 심각한 공기질을 보여줌.
그리고 자외선이 다른 어디보다 강하고 세서 눈이 너무 부셔서 선글라스 없으면 모자를 써도 눈 뜨고 있기가 힘듬.
그냥 내 취향으로 들고가면 좋은 건
알코올 손소독티슈, 일회용 변기시트, 포카리스웨트 분말이 좋음.
어느 정도 힘드냐하면 하루에 관광 없이 차만 타고 이동해서 최소한으로 걸어도 7-8000보,
관광지 좀 다니면 14-16000보, 피라미드랑 박물관 같이 많이 다니면 20000보.
매일매일 저렇게 걸으니 좀 힘들긴 합니다. 날씨랑 공기도 체력소모에 한 몫하고요.
그렇다고 못할 정도는 아니고 70-80대 분들도 충분히 하셨음.
패키지로 갔으니 선택관광을 얘기해보자면 꼭 해야하는 것 네페르타리 무덤, 룩소르 신전(해질녘부터 저녁의 신전이 좋음), 이집트 문명박물관.
다른 거랑 묶인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하나만 하고 싶다고 하면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