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틴트를 참 좋아합니다.

일단 입술색이 어둡기도 하고 각질도 엄청나고 물이나 차, 커피도 많이 마시는 편이구요.

그래서 그냥 바르면 묻어나거나(특히 컵에 지저분하게 묻어나는 게 은근히 신경 쓰입니다) 지속력 걱정 없는 틴트류를 아침에 바르고 보통 건조해지니 자주자주 투명한 립밤을 덧바릅니다. 투명하니 거울 안 봐도 되고 그냥 슥슥 문질러 바르는 거지요.


보통 틴트류는 색상이 꽃분홍, 다홍 등의 강렬한 색깔이고 내츄럴하거나 누디한 색은 잘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발색이 잘 될수록 색이 더 인위적이고(동동 뜨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골고루 발색이 안되서 어느 부분은 더 되고 어느 부분은 덜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ㅠㅠ


제가 유일하게 다 쓴 메이크업 제품은 오직 하나로;; 미샤에서 나온 틴트밤인 키써블 스틱 이었는데요. 바르면 색깔도 인위적이지 않고 촉촉하게 발려서 매우 좋아했고 발색 조절, 골고루 바르기가 아주 좋아 거의 인생템입니다. 거울 없이도 슥슥 발라도 예쁘게 표현 됐었죠. 그러나 다 쓴 뒤 미국에서 구할려니 너무 비싸서 사재기 할 날을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신 색이 다양하지 않아서 제가 바를만한 색은 하나 였습니다.


베네피트에서 나온 제품들도 베네틴트, 포지틴트, 롤리틴트, 차차틴트를 써 봤으나 베네틴트를 제외하고는 좀 어색한 느낌이고 결정적으로 너무 건조하고 구린 붓으로 골고루 바르기가 힘들어서 별로 였었습니다.


그리고는 레블론에서 나온 립버스트 매트 밤 (스틱타입)을 써봤으나 색깔이 너무 인위적인 형광펜 칠한 느낌이고 뚜껑이 약해서 파우치에 넣고 다니니 깨지고 크레파스 넣고 다닌 효과가 나서 버렸습니다ㅠ

그 뒤에 나온 레블론 컬러스테이 모이스춰 스테인은 발색력도 좋고 촉촉하고 지속력도 좋아서 잘 쓰고 있지만 아무래도 양손을 써야하는 제품이고 약간 끈적이는 형태고 발색도 매우 잘돼 거울 보고 발라야한다는게 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품질은 매우 만족스러워 요즘 아주 잘 쓰고 있지요.





코랄 오브 더 스토리(159A), 카페인 픽스(164A), 리코 모브(126)


그러던 차에 드럭스토어에 갔다가 웨트 앤 와일드가 40% 세일한다길래 뭐 살게 있을까 싶어서보니 밤 스테인이 좋아보였습니다 ㅋㅋㅋㅋ

게다가 원래도 2.99불인데 40% 세일하니 1.8불로 초저렴합니다. 물론 웨트 앤 와일드 구매 경험과 가격을 생각했을 때 크게 기대는 안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발색도 골고루 잘되고 지속력이 아주 좋은 것이 아침에 바르면 저녁까지 남아서 클렌징할 떄보면 색이 고대로 묻어나오네요. 그리고 발림성이 아주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코랄 오브 더 스토리, 카페인 픽스, 리코 모브



게다가 세가지(리코 모브, 카페인 픽스, 코랄 오브 더 스토리)를 샀는데 코랄 오브 더 스토리는 조금 튀게 발색되긴 하지만 리코 모브랑 카페인 픽스는 아주 자연스럽고 예쁘게 발색 됩니다!!

데일리로 막 발라도 될 정도로요!!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니 가성비로 따지면 정말 최고입니다.


게다가 레블론 밤 스틱처럼 막 닫는게 아닌 홈이 파져 있어서 딸각하고 닫을 수 있고 투명이라 살 때 색 확인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원래 두개 사려다 세개를 샀습니다 ㅋㅋ


최근 산 제품들인 로레알 섀도우 팔레트, 로레알 립스틱, 립밤 다 실패였는데 그러던 차에 이 제품은 근래에 제일 저렴한 가격으로 제일 마음에 듭니다.


웨트 앤 와일드 제품은 대학교 때 틴티드 모이스춰 라이저 한 번 써보고 최근에 립스틱이랑 섀도우 써본게 다인데 그 동안 가격 대비 질은 좋을지 몰라도 재구매 의사가 있었던 제품은 없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은 물론이고 재구매 의사가 있을 정도로 좋습니다. 가성비 따지지 않고 레블론이나 로레알, 메이블린 정도로 좀 더 비쌌더라도 샀을 거 같습니다.


무른 질감이라 나스 립펜슬처럼 발림성이 좋고 발색도 좋고 지속력도 짱 좋습니다. 그리고 각질부각이나 주름에 끼거나 하는 것도 적고요. 그리고 색상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아마 미샤 틴트밤에 이어 다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제일 높은 제품이 아닐까합니다.


장점

긴 지속(틴트효과), 좋은 발색(밤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내츄럴한 색도 잘 발색됨)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색상

입술상태 상관없이 바를 수 있음(각질 부각, 주름 끼임 없음)


단점

막 바르다가 입술 밖으로 나간 걸 모르고 있다가 한참 뒤에 확인하고 지우려니 안 지워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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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al colour riche senset angora

왼쪽은 립글로스 오른쪽은 립스틱입니다.

립글로스 케이스는 정말 촌스러워요;;;;;

재질이 반사되는(?) 재질이라 대충 보고 바르기에 좋습니다 ㅎㅎㅎㅎ










동네 드럭스토어에 갔다 충동적으로 산 제품입니다. 사실 엄마께 드릴려고 했지요.
그런데 엄마께 보내기 전에 세포라에서 사버리는 바람에 이건 그냥 제가 바르기로 합니다ㅋ













3-4번 문지른 모습니다.


일단 촉촉합니다!!!
입술 각질을 항상 달고 사는 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게다가 선셋 앙고라 색깔도 좋습니다. 보통 코랄만 바르면 토인이 되는 저에게도 튀지 않고 무난하게 어울리는 코랄입니다.
사고나서 한참 뒤에 뜯은 고로 좋아서 더 사려고 시도했으나 인터넷에선 이미 다 들어가버린 모양입니다=_= 날 잡고 동네 상점을 돌아야할 듯 합니다.

색깔 좋고 촉촉하고 각질 부각 없고 촉촉합니다. 주름에 약간 끼긴합니다;; 발색도 부담없는 편이라 거울도 안 보고 데일리로 막 바르고 다닙니다. 문제라면 색상 선택이지요. 일단 겉에서 색깔을 확인할 수 없어서 대충 고르게 됩니다;;;;


같은 라인 립글로스도 구매했으나 향이 강하고 발색력은 좋으나 찐득거려 한겨울임에도 손이 안갑니다. 고로 립글로스는 패스고 립스틱은 건조하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입술이 건조하지 않으시고 각질도 없으시면 더 많은 선택권이 있으므로 ㅋㅋㅋ 다른 더 좋은 제품 쓰세요.

단점이라면 케이스가 구립니다. 일단 살 때 색상 확인이 안되고 한쪽에만 홈이 파여 있어서 홈에 맞춰야만 닫힙니다=_= 무심결에 닫을 수가 없습니다...;;;


가격 대비 좋고 특별한 날 포인트보다 그냥 데일리로 립밤처럼 바르고 다니기엔 좋습니다.







Posted by laon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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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데이라고 1+1로 겟!!

내가 구매한건 SCR302와 SPK101.

일단 내 피부톤은 까맣고(여름엔 23호보다 더 어둡고 겨울엔 23호보다 밝고) 붉은기가 있고 얼굴 자체는 쿨톤(컬러테스트 결과 겨울타입)이나 몸은 완전한 웜톤임...그리하여 얼굴과 목의 톤이 완전히 달라 불편함;;;

그리고 입술은 일년내내 터서 립밤이 필수이다.

관리를 열심히 해도 립스틱은 나에겐 쥐약이므로 얼마 전까지 바를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선명한 발색에 대한 갈망으로 인하여 립스틱을 바르기 시작했다.

이하 각설하고 오늘 구매한 시그니처 글램 아트 루즈는 일단 발라보니 촉촉하네. 그리고 발색도 잘 되네.. 결론적으로 괜찮은 립스틱이구먼!! ㅋㅋ

가격은 저렴이 브랜드 치고 비싼 17,800원, 하지만 1+1 이벤트로 개당 8,900원이니 괜찮다.(고로 세일 때만 구매할 듯)




왼쪽이 SCR302, 오른쪽이 SPK101.



위가 SPK101, 아래가 SCR302.


색상도 검은 피부에 동동 뜨지않고 괜찮다!!



Posted by laon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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