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길(한국-일본-캐나다-미국), 특히 일본!!
환승 대기시간이 7시간정도여서 가장 큰 수화물은 한국에서 최종목적지까지 보내고 작은 기내 캐리어(혹시 모를 쇼핑에 대비해서)만 들고 입국장을 나와서 나리타 공항 안에 있는 에어포트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어포트몰은 4층 중앙에 있어요. 입국장에서 나오자마자 비치된 안내서 중 한글로된 안내서가 있어서 편하게 잘 돌아다닌듯 합니다.
공항 구석구석 안내와 교통 안내, 심지어 회화안내까지 ㅋㅋㅋㅋ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나리타에서의 점심(KEISEI YUZEN에서 1680엔, 초밥 8개에 계란찜 그리고 우동, 뜨거운, 따뜻한 메밀 중 선택 가능)
올 때 들렸던 곳과는 다른 곳인데 크기도 훨씬 크고 사람도 북적북적이고 메뉴도 많아서 들어갔는데.......
맛이 없었습니다... 맨 처음 계란찜을 먹으면서 맛있다! 부드럽다! 했는데 그러고는 끝...
다른 음식은 다 별로였습니다. 여기선 한 번 먹으면 두번째 방문시 10%로 할인해주는 쿠폰을 주는데 아마 다시 갈 일은 없을 듯하네요.
쇼핑몰을 좀 돌아다니다 수화물을 추가로 하나 더 보내고(에어캐나다 이용시 일본에서 출발시에는 두 개까지 무료, 한국에서 출발하는 건 무조건 한 개만 무료;;;) 게이트로 들어왔습니다.
공항 안내서(한국어로 됨)를 보니 도토루 커피가 있길래 궁금해서 내가 타야할 게이트는 왼쪽 끝이고 도토루는 오른쪽 끝에 있었지만 어차피 시간도 있었고 커피도 마시고 싶어서 가서 마셨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앉을 자리도 없이 북적입니다.
아이스 라떼 330엔.. 그런데 실망스럽습니다... 맛이 없어요;;
그냥 게이트 가까운 곳에서 마실 걸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발할 게이트에 있는 cafe leo라는 매점(뭐라고 해야할지 오만가지 다 있는 듯)에서 버린 입맛을 되돌리기 위해 사먹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330엔(도토루 커피와 동일)!! 콘모양이 꽃모양이라서 비싼가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엄청 맛났습니다. 물론 한국의 소프트랑 거의 같고 가격은 더 비쌌지만 맛있습니다. 아마도 도토루 커피 때문에 반사효과겠지요;;
이렇게 단시간 먹거리 여행은 끝입니다.
이후로는 계속 잠만 잤거든요..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