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워시 사러갔다가 5.99불이길래 충동구매해 사온 제품입니다.





기존 핏 미 파운데이션에서 두가지로 나눠져서 새로 나온 핏 미 두이 + 스무스(중성-건성)와 매트 + 포어리스(중성-지성) 중 두이 + 스무스입니다.

두이+스무스는 촉촉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며 오일프리고 모공을 막지 않는다고 나와있습니다.

매트+포어리스는 매트하게 보여주고 마이크로 파우더 함유로 모공을 잘 커버해주고 오일을 흡수(매티파잉)해서 자연스러운 뽀송함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설명만 보자면 물광느낌의 촉촉한 파운데이션 같습니다.

자외선 차단은 애매한 SPF 18이구요.







역시나 펌프가 아닌 그냥 구멍 뻥 뚫린 디자인입니다. 구멍이 커서 양조절이 더 힘들거 같네요.


색상 종류가 16가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제가 구매한 색상은 210 샌드 베이지입니다.

드럭 파데 특성상 테스트를 해볼 수 없어 220 내츄럴 베이지랑 고민하다가 골랐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봤을 때 100번대 밝은 색상들에서 시간이 지나면 오렌지색으로 만든다는 리뷰들을 봤습니다.

사실 이건 메이블린 드림 스무스 무스 파운데이션이나 드림 매트 파운데이션에서도 지적되는 사항들인데요.

밝은 색상은 바르고 나면 불타는 고구마가 된다거나 색상 자체에 붉은기가 강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뭐 제가 선택하는 색상에는 괜찮은 듯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리뷰들이 많습니다.

대체로 밝은 색상 고른 사람들의 리뷰는 별로다가 많고 어두운 색상 고른 사람들의 리뷰는 좋다가 많습니다.


메이블린 홈페이지에서는 색상 선택을 위해 일단 웜톤 뉴트럴 쿨톤을 고르고 톤 중에 본인의 컬러와 가장 유사한 것을 고르도록 되어있습니다.




<<웜톤>>






<<뉴트럴>>








<<쿨톤>>


((메이블린 홈페이지 참조))







샌드베이지는 제 피부색보다 어두운 듯 합니다. 오히려 사진상으로 봤을 땐 선베이지와 비슷해 보입니다.

목보다도 약간 어둡긴 합니다 =_=

아마 봄부터 좀 타기 시작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발림성은 좋습니다. 손으로 펴발라도 부드럽게 발리고 빠르게 세팅되는 편은 아니라 충분히 두드려 펴발라주었습니다.볼쪽의 붉은기를 위해 한번 더 덧발라 주었더니 커버는 잘 되었습니다. 모공도 잘 감춰주고 붉은기도 잘 커버 해줍니다. 그리고 커버에 비해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전 컨실러 딱히 필요 없고 선크림 바르고 고른 톤, 모공과 붉은 기 커버 다 됐습니다.(라이트 ~ 미디움 커버)


바르고 난 후에도 피부가 쪼이는 느낌 없이 편안했습니다.

피부표현은 마음에 듭니다. 물광처럼 반짝반짝해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바르고 나면 매트해보이지 않고 촉촉하게 반질반질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과연 건성-중건성용과 복합성-지성용으로 구분이 되나 싶은게 둘 다 중지성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트 + 포어리스를 써보진 않았지만 두이 + 스무스를 썼을 때 지성 피부인 내 피부에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매트하냐 촉촉하냐 마무리감의 차이일 뿐 둘 다 중지성에게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렴한 가격, 괜찮은 커버력, 차분하고 촉촉한 피부표현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단지 색상 선택이 힘들다는 점이 치명적인 문제네요=_=;;;




(+) 이걸 바르고 만나는 사람마다 요즘 피부가 왜 이렇게 좋아졌냐고 반짝거린다고 말해줍니다. 립서비스든 어쨌든요 ㅋㅋㅋㅋ 까만 분들 지르세요!! 그리고 지속력도 괜찮습니다. 하루종일 빠방하진 않고 아침에 하고 8-9시쯤 되면 유분이 올라와 광이 납니다. 다크닝이 심하거나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요즘 날씨(2도부터 22도 사이 기온)엔 자연스러운 광이 도는데 한여름엔 매트 + 포어리스를 사볼까 싶네요. 그리고 기존 드림 매트 파데랑 비교도 해보고요.

5.99불에 이정도라니 만족스럽습니다.




Posted by laonda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