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블린 핏 미 파운데이션 매트 앤 포어리스 130 버프 베이지(왼쪽)입니다.

뉴트럴계의 세번째 쉐이드 입니다.

두이 앤 스무스(중건성용, 오른쪽)이 마음에 들어서 중지성용을 샀는데요. 

색상은 약간 붉은기가 있어보입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왼쪽이 훨씬 붉습니다. 그러나 바르면 다행이도 그렇게 붉진 않습니다. 발라도 불타는 고구마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







크기도 같고 원래 핏미 파운데이션에서 두가지로 나눠져서 리뉴얼 된거 같은데 쓰다보면 크게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버프 베이지를 바르면 제 피부에 약간 밝은데 이 제품은 버프 베이지를 발라도 어둡지 않고 제 피부색에 그냥 잘 맞습니다. 제 얼굴이 좀 어두운 편이니 아마 많은 분들이 클래식 아이보리나 누드 베이지를 고르실텐데 다른 분들 리뷰로는 밝을수록 더 붉다고 들었습니다;;;;








리얼 테크닉 브러쉬로 바르면 부드럽고 얇게 잘 발리는 데요. 메이블릿 핏 미 파운데이션 중건성용이나 중지성용이나 둘 다 발림성은 아주 좋습니다. 부드럽게 잘 발리고 들뜨는 것도 없이 마무리됩니다. 손으로 막 발라도 잘 발립니다.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가볍고 부드럽게 잘 발립니다.




저는 보통 파운데이션을 하면 파우더를 하지 않고 저녁까지 남아있는 편입니다.

여름엔 보통 날씨도 덥고 땀도 흘리니 약간 번들거리긴 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처음엔 잘 세팅된 듯이 있다가 조금만 온도가 올라가도 파데가 묻어나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얼굴을 만졌다가 손톱에 끼어나오는 파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처음 발랐을 때도 매트하지 않고 그냥 촉촉합니다. 저의 여름 파데인 메이블린 드림 매트와 비교해보면 이 제품이 과연 지성용이 맞나싶습니다. 파데 + 파우더를 해도 그렇게 쪼이는 느낌 없이 편안합니다. 아마 지성분들보단 중건성분들이 여름에 쓰시기엔 괜찮지 않나 싶기한데 굳이 색상에서의 붉은기를 감수하면서까지 써야하나 싶습니다.

전 어두운 편이라 색상이 맞긴한데 피부가 밝은 분들은 정말 정말 고르기 힘드실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색상이 굉장히 어둡고 밝은 색상일수록 붉은기가 더 잘 나타나니까요=_=


결론은 굳이 사야할까 입니다. 드럭브랜드들에도 많은 종류의 파데가 있고 메이블린에도 괜찮은 다른 파데가 있는데 색상도 그렇고 매트하다고 써놓고 안 매트한 파데를 굳이 써야할까 싶네요.


차라리 건조해지는 가을이나 겨울에 쓰면 나을 거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두이 + 스무스와 도대체 다른게 뭔가 싶네요;;;;

일단 메이블린에서 말하는 매티파잉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장점: 건성이 여름에 쓸 수 있다. 발림성이 좋다.

단점: 색상이 붉고 어둡다. 매트하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모공에 끼인다.


역시 메이블린은 겨울엔 드림 스무스, 여름엔 드림 매트가 진리인 듯 합니다.




(+) 아아아 메이블린… 여름내내 메이블린 핏미 파운데이션 매트 앤 포어리스를 썼습니다. 왜냐하면 여름이었으니까요;;; 여러가지 놔뒀다면 다른 걸 쓸 생각을 했을텐데 정리하면서 안 쓰는건 넣어놓고 이것만 빼놔서 이제서야 깨달은 듯 합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대부분 에어컨이 펑펑 돌아가서 추운 편인데도 점심 때 나와보면 항상 피부가 지저분해보이고 모공에 고여있는 모습이 보여서 처음엔 피부 문제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케어를 해도, 바르는 방법을 바꿔봐도 안되더군요. 결국은 파데 문제였습니다. 무너지는게 순식간이고 예쁘게 무너지지 않고 드럽게 무너집니다ㅠㅠㅠㅠ 저한텐 안 맞네요. 겨울에도 여름에도 안 맞으면 도대체 언제 쓰라고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Posted by laon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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