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여헹/이집트 2023. 3. 11. 12:43

예전엔 로밍하거나 현지유심구입, 가끔은 핫스팟 단말기를 대여해서 갔는데 요즘은 esim이 트렌드인가보다.
대부분 모바일 사용자다보니 얼마나 가입이 편하고 빠른지가 관건인 듯…

Airalo, 로밍도깨비 등이 유명한 거 같고 결제 쉽고 기존 유심도 그대로 전화나 문자를 쓸 수 있어서 아주 편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 esim을 구매해서 도하공항에서 활성화해서 사용하려고 했으나 도하공항 와이파이가 신호가 약하고 너무 느려서 활성화가 안됨;;
결국 그냥 카이로로 출국했는데 와이파이 되는 곳이 하도 없어서 그냥 데이터 로밍 잠깐 열어서 활성화하려고 했는데 아예 데이터로밍 완전차단으로 부가서비스가 가입돼있어서 고객센터랑 통화 후 해제 가능해서 그냥 포기함. 큰 호텔은 가능하지만 도착하자마자 기차 타고 크루즈 타서 호텔까지 가니 벌써 5일은 지나있어서 활성화해도 2-3일 밖에 못 써서 (구매한 건 10일) 다음 여행에 쓰기로 하고 안 쓰고 옴.

활성화하려면 미리 인천공항에서 해놓고 가는 게 좋겠음.

이 때까지 웬만하면 와이파이가 되거나 현지 유심이 잘 됐어서 불편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일로 비상시엔 정말 큰일일 듯 해서 데이터 로밍은 스마트폰 내에서만 차단해놓고 부가서비스로 차단하는 건 해지했음.


환전은 유로도 해야되고 달러도 해야했는데 1달러짜리가 아주 많이 필요하대서 지점 두군데 돌고, 외화 atm기로 수령하하기로 계획함.

신한은 30장, 국민은 20장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치는 신한이 출국장에 있어서 편하고 국민은 공항철도 타는 곳에 위치해있어 리무진 타고 오는 사람은 좀 번거로울 듯. 신한은 환전 신청 후 다음 날부터 수령가능하지만 kb는 당일도 되니 잊어버리거나 급하게 추가로 더해야할 경우 유용할 거 같다.

→ 일단 이만큼 필요가 없을지도요... 이집트파운드를 안 쓰려고 1달러를 챙겨가는 건데 (거스름돈을 달러로 못 받으므로) 물 사거나 물건 살 때 필요하긴 한데 관광지나 여행객 많은 곳은 당연하다는 듯 잔돈을 줌;; 오히려 1달러짜리 10장이랑 10달러짜리랑 바꿔달라고 아주 많이 부탁함. 게다가 구권도 좀 바꿔줄 수 있냐고 함(우리나라는 상관 없는데 이집트 은행에서 신권 아니면 안 바꿔준다고 함). 그러므로 한 20장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보험은 평소엔 잘 들지않지만 코로나시대에 혹시 몰라 들기로 함. 캐롯과 마이뱅크를 비교하다 마이뱅크에서 절차가 매우 간편하고 가입하면 쿠폰이 나오니 만약 일행이 더 있다면 쿠폰 받아서 할인 받으세요.

'여헹 > 이집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갔다오니  (0) 2023.03.11
Posted by laondays
,

벌써 1년,

생활 2017. 9. 26. 17:37

마지막 글이 1년이 넘었다니 게으름의 결정체이군요.


그 동안 한국으로 이사도 하고 캐나다도 제주도도 홍콩도 태국도 발칸(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알바니아)도 이스탄불도 여행하고.... 화장품은 아주 많이 샀고 커피 머신도 새로 사고 잡다한 쇼핑도 많고 했지요;;;;


지난 1년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차근차근 리뷰도 쓰고 맛집도 쓰고 생활도 쓰고 해야겠습니다.

조금씩 꾸준히를 목표로 합니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 - 화이트닝 아닌 화이트닝  (0) 2023.03.21
5/29/2016-  (0) 2016.05.30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0) 2015.02.20
01 23 2015  (0) 2015.01.24
2014년 첫 눈  (0) 2014.11.14
Posted by laondays
,


일리에서 이번엔 이르게 프로모션을 했는데요. 그간 나오지 않았던 X7.1모델이 나와서 구매를 했습니다.

각지지 않고 동그란 디자인에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처럼 홀더가 있고 스팀 기능도 있습니다.



y1.1, y3, x7.1을 썼더니…

자꾸 비교와 단점이 주로 보이네요=_=








x7.1 경우 일반 에스프레소 스타일 + 캡슐을 합쳐놔서 그런지 일반 머신보다는 편하지만 기존 캡슐머신보다는 불편합니다;;;


  1. 홀더 때문에 캡슐 버림통이 없고 바로바로 버려줘야합니다. 보통 캡슐 넣는 뚜껑만 열었다 닫았다 하다가 가끔 통 비워주고 했었는데 홀더를 돌려서 뺐다 꼽았다 해야되고 캡슐도 바로바로 버려줘야하구요. 게다가 홀더가 생각보다 엄청 무겁습니다.

  2. 동그란 디자인이 귀여워보일지언정… 다른 머신에 비해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합니다;; y3는 자리를 거의 차지않고 y1.1은 컵 데우는 곳 + 네모난 디자인 때문에 자리는 차지하는 편이지만 x7.1은 정말 동그래서 더 자리를 차지하는거 같습니다. 제일 많이 차지하고 높이도 제일 높습니다;;; 게다가 위에 컵을 올려두기엔 좀 불안하네요

  3. 세척시에 습식 사우나 온 줄 알았습니다. 사방팔방 뜨거운 물이 가습기처럼 분사됩니다;;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근처에 전자기기도 있고 콘센트도 있어서 조마조마했습니다.

  4. 양조절이 안됩니다. 보통 추출 버튼이 2개라 적은 양, 많은 양 두가지가 있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기도 해서 보통은 적은 양을 추출하고 활동량이 많이 예상되는 날은 많은 양을 마시고 그 때 그 때 다르게 마시는데 x7.1은 조절하려면 수동조절로 버튼을 누르고 있거나 아니면 다시 양조절을 세팅하는 걸 하거나 해야합니다. 있다가 없으니 은근히 불편하네요.

  5. 디자인상 다른 캡슐 머신은 캡슐 넣는 곳이 기기 위쪽에 위치하고 뚜껑을 위로 열어서 넣는 거라 손 쉬운데요. x7.1은 홀더에 캡슐을 넣고 커피 나오는 부분으로 돌려서 꼽아야하고 위치가 아래쪽이라 쓸 때마다 아래로 구부려서 잘 끼워지는지 보면서 해야돼서 은근히 불편합니다.




크기 비교(Y3, X7.1)를 해보면 정말 차이가 큽니다;;









누를 수 있는 버튼은 3개로 전원 - 추출 - 스팀 큰 버튼 세개입니다.

트레이 부분도 낮아서 좀 높은 컵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좋은 점은

  1. 세척이 뜨거운 물로 된다. y1.1 세척시 원래 물 온도 그대로 나와서 자체적으로 약간 물을 데워서 세척하고 y3 같은 경우는 아예 세척모드가 없어서 수동으로 추출버튼을 계속 눌려서 세척해야 했구요. x7.1은 세척모드도 있고 세척시에 뜨거운 물로 세척해서 좋긴한데 사방팔방 튀어서 미치겠네요;;
  2. 스팀 기능이 있다.










스팀기능은….. 일단 찬 우유로 하려면 데움 + 거품까지 내려면 엄청 오래걸리구요. 

빨리 하려면 그나마 우유를 데워서 하면 좀 낫긴 한데… 쓰고 나서 세척하고 닦을거 생각하면 한가한 주말에나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진은 찬 우유로 스팀을 한건데 촘촘한 거품은 아니지만 거품이 나긴하지만 마셔보면 우유는 하나도 안 데워져있습니다.



제가 캡슐 머신을 쓰는건 에스프레소를 집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뒷처리 없이 쓰기 위해서인데요.

생각보다 기존 쓰던 캡슐 머신에 비해 뒷처리가 많다고 느껴집니다;;



세척시에 뜨거운 물이 되는 건 좋으나 세척을 2-3달에 한번 하는 거라 그건 제가 데워서 세척해도 되니 크게 장점으로 와닿지 않고 세척 동안 물이 너무 튀어서 오히려 불편했습니다.


귀찮더라도 나는 꼭 거품이 올라가는 커피를 마셔야한다는 분이나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분이 아니면 굳이 이 제품이 좋을까 싶습니다.

일단 편리성에서 너무 떨어지네요.


그리고 제 취향에는 디자인도 별로입니다ㅠ


Posted by laonda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