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드럭스토어에서 웨트 앤 와일드 40% 세일 소식을 듣고 사러갔습니다.

일단 제 입술은 일년내내 건조하고 터있습니다.
립밤을 열심히 열심히 발라줘도 매트한 립스틱을 바르면 각질이 일어나구요.
그래서 항상 무른 타입의 립스틱을 바르거나 틴트 + 립밤 혹은 립글로즈를 바릅니다.
사다놓은 맥 립스틱은 집에서만 발라볼 수 있고 집 밖에서는 각질 때문에 바를 수 없구요.
그나마 가장 매트한게 미샤 시그니쳐 글램 아트 루즈입니다. 그나마도 밑공사를 해야 바르기 괜찮고 계속 쓰다보니 컨디션에 따라 각질이 올라옵니다;;;

아마 제가 가지고 있고 발라본 립스틱 중 가장 매트합니다. 발림성이 마치 고무 지우개를 입술에 문지르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발림성은 그지 같은데 각질은 하나도 안 올라옵니다. 심지어 입술이 꺼칠꺼칠한 상태에서 발라도 그 이상의 각질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발색은 엄청 잘되구요.


져스트 피치



세일해서 일단 906D Wine Room과 906D Smoking’ Hot Pink를 산 뒤 다음 날 가서 903C Just Peachy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뽐뿌를 줘서 사게 만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와인룸과 스모킹 핫핑크


발림성은 뻣뻣하고 바르고 나서도 건조하지만 발색력이 뛰어나고 각질이 안 올라와서 요즘 주력으로 바르고 있습니다. 가끔 그 위에 립글로즈를 올려주고요.
그리고 지속력도 뛰어납니다. 평소에 워낙 무른 립스틱만 발라서 물 한모금 마시거나 하면 금방 지워졌었는데 음료 한잔을 다 마시고 나서도 남아있네요.
매트해서 주름은 약간 부각되지만 어차피 얼굴 앞에서 뚫어지게 쳐다보지 않는한 안 보입니다.
평소에 입술 각질 때문에 매트한거 못 바르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대신 바를 때 반복해서 몇번 덧바르면 각질이 2-3개 올라옵니다. 제거해주고 나면 더이상 올라오지 않고요. 그리고 발색력이 좋아서 딱히 한번을 초과해서 바를 일이 잘 없습니다.

와인룸, 스모킹 핫핑크


져스트 피치


가격은 40% 세일해서 개당 1.27불!! 개당 1500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밑져야 본전으로 질러보세요 여러분 ㅋㅋㅋㅋ

색상도 다양하고요. 맥과 유사한 색상도 많습니다.
오히려 저처럼 맥을 바르고 싶었으나 각질 때문에 못 바르시는 분들에겐 더 좋을 듯 싶습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니까요.

참고: <wet n wild mac lipstick dupes>로 검색해서 나오는 이미지 결과입니다. (맥 저렴이 찾기)
https://www.google.com/search?q=wet+n+wild+mac+lipstick+dupes&biw=1020&bih=611&tbm=isch&tbo=u&source=univ&sa=X&ei=5nAsVbWyD4mtyATZgIHwBg&sqi=2&ved=0CB0QsAQ

케이스는 깔끔하긴한데 약할 듯 싶네요. 그리고 립스틱이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약간 윗부분이 나와서 뚜껑 닫거나 열 때마다 뚜겅에 묻을까봐 엄청 신경쓰이네요;;;



장점: 발색력, 지속력 굳, 각질 부각 없음, 초저렴
단점: 발림성 구림, 케이스 허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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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워시 사러갔다가 5.99불이길래 충동구매해 사온 제품입니다.





기존 핏 미 파운데이션에서 두가지로 나눠져서 새로 나온 핏 미 두이 + 스무스(중성-건성)와 매트 + 포어리스(중성-지성) 중 두이 + 스무스입니다.

두이+스무스는 촉촉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며 오일프리고 모공을 막지 않는다고 나와있습니다.

매트+포어리스는 매트하게 보여주고 마이크로 파우더 함유로 모공을 잘 커버해주고 오일을 흡수(매티파잉)해서 자연스러운 뽀송함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설명만 보자면 물광느낌의 촉촉한 파운데이션 같습니다.

자외선 차단은 애매한 SPF 18이구요.







역시나 펌프가 아닌 그냥 구멍 뻥 뚫린 디자인입니다. 구멍이 커서 양조절이 더 힘들거 같네요.


색상 종류가 16가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제가 구매한 색상은 210 샌드 베이지입니다.

드럭 파데 특성상 테스트를 해볼 수 없어 220 내츄럴 베이지랑 고민하다가 골랐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봤을 때 100번대 밝은 색상들에서 시간이 지나면 오렌지색으로 만든다는 리뷰들을 봤습니다.

사실 이건 메이블린 드림 스무스 무스 파운데이션이나 드림 매트 파운데이션에서도 지적되는 사항들인데요.

밝은 색상은 바르고 나면 불타는 고구마가 된다거나 색상 자체에 붉은기가 강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뭐 제가 선택하는 색상에는 괜찮은 듯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리뷰들이 많습니다.

대체로 밝은 색상 고른 사람들의 리뷰는 별로다가 많고 어두운 색상 고른 사람들의 리뷰는 좋다가 많습니다.


메이블린 홈페이지에서는 색상 선택을 위해 일단 웜톤 뉴트럴 쿨톤을 고르고 톤 중에 본인의 컬러와 가장 유사한 것을 고르도록 되어있습니다.




<<웜톤>>






<<뉴트럴>>








<<쿨톤>>


((메이블린 홈페이지 참조))







샌드베이지는 제 피부색보다 어두운 듯 합니다. 오히려 사진상으로 봤을 땐 선베이지와 비슷해 보입니다.

목보다도 약간 어둡긴 합니다 =_=

아마 봄부터 좀 타기 시작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발림성은 좋습니다. 손으로 펴발라도 부드럽게 발리고 빠르게 세팅되는 편은 아니라 충분히 두드려 펴발라주었습니다.볼쪽의 붉은기를 위해 한번 더 덧발라 주었더니 커버는 잘 되었습니다. 모공도 잘 감춰주고 붉은기도 잘 커버 해줍니다. 그리고 커버에 비해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전 컨실러 딱히 필요 없고 선크림 바르고 고른 톤, 모공과 붉은 기 커버 다 됐습니다.(라이트 ~ 미디움 커버)


바르고 난 후에도 피부가 쪼이는 느낌 없이 편안했습니다.

피부표현은 마음에 듭니다. 물광처럼 반짝반짝해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바르고 나면 매트해보이지 않고 촉촉하게 반질반질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과연 건성-중건성용과 복합성-지성용으로 구분이 되나 싶은게 둘 다 중지성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트 + 포어리스를 써보진 않았지만 두이 + 스무스를 썼을 때 지성 피부인 내 피부에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매트하냐 촉촉하냐 마무리감의 차이일 뿐 둘 다 중지성에게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렴한 가격, 괜찮은 커버력, 차분하고 촉촉한 피부표현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단지 색상 선택이 힘들다는 점이 치명적인 문제네요=_=;;;




(+) 이걸 바르고 만나는 사람마다 요즘 피부가 왜 이렇게 좋아졌냐고 반짝거린다고 말해줍니다. 립서비스든 어쨌든요 ㅋㅋㅋㅋ 까만 분들 지르세요!! 그리고 지속력도 괜찮습니다. 하루종일 빠방하진 않고 아침에 하고 8-9시쯤 되면 유분이 올라와 광이 납니다. 다크닝이 심하거나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요즘 날씨(2도부터 22도 사이 기온)엔 자연스러운 광이 도는데 한여름엔 매트 + 포어리스를 사볼까 싶네요. 그리고 기존 드림 매트 파데랑 비교도 해보고요.

5.99불에 이정도라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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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S Sheer Glow Foundation - Santa Fe

복숭아빛을 가진 미디엄톤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바르고 바르고 바르면 커버력이 점점 쌓여 커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전 잘 모르겠어요. 글쎄요;;

자연스럽고 빛나게 해준다지만 글쎄요... 그냥 그래요.

촉촉하다고 하지만 글쎄요. 바르면 약간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고 촉촉한 건 잘 모르겠어요.

색상은 피부에 매우 잘 맞네요. 얼굴색과 일치!!!









뚜껑은 돌려서 여는 거라 불편하구요. 펌핑 용기가 아니라 불편하고 뚜껑에 묻으면 구조상 닦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뚜껑은 광택 없는 소재라 닦이지도 않고 지저분해져요;;;


색상 제외하고는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나스 래디언트 컴팩트 (고체 파운데이션)은 엄마께서 엄청엄청x100 만족하셔서 벌써 4-5개째 재구매해서 쓰시고 컨실러, 립펜슬, 립스틱도 모두 만족해서 쓰시는데....


전 이거 완전 빵점이에요=_=

게다가 지.속.력... 보통 계절 상관없이 어떤 파운데이션을 써도 수정화장이 필요없이 저녁까지 고르게 잘 붙어있는데 이건 와장창 무너집니다. 그리고 피부가 둘러붙여 이상한 퇴적물을 연상시키는 모양새를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흉하게 무너져요.


하지만 이 제품도 잘 맞는 사람이 있겠죠.............?



(+) 좀 더 방법을 강구하면서 이것저것 해보다 발견한게 각질을 미친듯이 제거하고 수분팩을 미친듯이 해주면 쓸만합니다. 전날 밤 각질제거팩을 2번이나 하고 수분팩을 해주고 다음 날 아침에 진동 패드로 각질제거를 또 해줬더니 피부표현이 봐줄만 합니다. 그래도 무너지는게 보기 좋지 않습니다;; 조금 덜 흉해졌어요... 지속력은 길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피부표현력과 무너지는 모습이 좀 나아졌습니다. 피부표현이 나아진 건 좋지만 저렇게 번거로운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니;;; 일단 사놓은 파데는 그렇게 써야겠습니다만 재구매는............ 글쎄요.....ㅠ.ㅠ


각질제거 완벽하게 하시고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좋으신 분에게는 괜찮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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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al colour riche senset angora

왼쪽은 립글로스 오른쪽은 립스틱입니다.

립글로스 케이스는 정말 촌스러워요;;;;;

재질이 반사되는(?) 재질이라 대충 보고 바르기에 좋습니다 ㅎㅎㅎㅎ










동네 드럭스토어에 갔다 충동적으로 산 제품입니다. 사실 엄마께 드릴려고 했지요.
그런데 엄마께 보내기 전에 세포라에서 사버리는 바람에 이건 그냥 제가 바르기로 합니다ㅋ













3-4번 문지른 모습니다.


일단 촉촉합니다!!!
입술 각질을 항상 달고 사는 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게다가 선셋 앙고라 색깔도 좋습니다. 보통 코랄만 바르면 토인이 되는 저에게도 튀지 않고 무난하게 어울리는 코랄입니다.
사고나서 한참 뒤에 뜯은 고로 좋아서 더 사려고 시도했으나 인터넷에선 이미 다 들어가버린 모양입니다=_= 날 잡고 동네 상점을 돌아야할 듯 합니다.

색깔 좋고 촉촉하고 각질 부각 없고 촉촉합니다. 주름에 약간 끼긴합니다;; 발색도 부담없는 편이라 거울도 안 보고 데일리로 막 바르고 다닙니다. 문제라면 색상 선택이지요. 일단 겉에서 색깔을 확인할 수 없어서 대충 고르게 됩니다;;;;


같은 라인 립글로스도 구매했으나 향이 강하고 발색력은 좋으나 찐득거려 한겨울임에도 손이 안갑니다. 고로 립글로스는 패스고 립스틱은 건조하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입술이 건조하지 않으시고 각질도 없으시면 더 많은 선택권이 있으므로 ㅋㅋㅋ 다른 더 좋은 제품 쓰세요.

단점이라면 케이스가 구립니다. 일단 살 때 색상 확인이 안되고 한쪽에만 홈이 파여 있어서 홈에 맞춰야만 닫힙니다=_= 무심결에 닫을 수가 없습니다...;;;


가격 대비 좋고 특별한 날 포인트보다 그냥 데일리로 립밤처럼 바르고 다니기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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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y y1.1 promotion이 오늘 딱 하루 진행되네요. 저번엔 없었던 블랙 색상이 들어왔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오늘만이니 아마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1시까지일 듯하네요.

이 프로모션은 캡슐 12통 구매시, 캡슐 커피머신 y1.1을 증정하는 행사구요. 보통 일년에 한번 정도한다고 합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이번엔 6월에 했었는데 당시 그 날 시작하자마자 오전에 기계가 동나서 일리에서는 메일 주소 등록하면(사인업 말고 따로 등록입니다) 가능한 날짜(7월 24일(화이트, 레드만 가능), 8월 21일(드디어 블랙 재고 입고))에만 그 메일 주소에 한해서 프로모션 코드와 프로모션 정보를 보내줬는데요.


해본 결과 프로모션 정보는 등록된 메일로만 가지만 구매시에는 누구든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캡슐값만 내면 기계가 공짜라 커피를 자주 드시는 분들에겐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변압기 쓰셔야하구요. 캡슐 12통이면 216불이고 +배대지에 200불이 넘어서 관세(아마 8%), 부가세(10%)가 나올 거에요. 그래도 한국에서 사시는 것보단 훨씬 저렴하고 일반적인 카사프로그램일 경우 40만원 정도 든다고 하니 카사프로그램보다 저렴합니다.


http://shop.illy.com/online/store/category_y11-2case-private-event-black_us?landing=UEY114B&utm_source=lyrishq&utm_medium=email&utm_campaign=20140821_UEY114B_y1.1-2-case-available&hq_e=el&hq_m=3085159&hq_l=18&hq_v=0860e8c3b1 (<- 구매하기)


일리 홈페이지에서는 프로모션에 관한 정보는 알 수 없구요. 그래서 링크를 따로 올렸습니다.


전... 일리와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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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뉴욕은 레스토랑 위크입니다. 7/21 - 8/15일까지 하구요. 많은 레스토랑이 참여하므로 평소에 가지 않(못)했던 레스토랑을 저렴하게 (택스, 팁 제외) 점심에 $25, 저녁엔 $38로 3가지 코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http://www.nycgo.com/restaurantweek/ 에서 참여하는 레스토랑 및 제공하는 메뉴를 확인할 수 있구요. 예약 누르시면 opentable 사이트로 연결되어서 예약 가능합니다. 오픈테이블에는 식당정보가 나오니 미리 드레스코드(이 곳은 비즈니스 캐주얼이었습니다) 같은 걸 알고 가시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레스토랑 위크라 드레스코드에 관대하긴하지만 자리를 구석이나 부엌 바로 앞 같은 곳으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누르면 커집니다!


The capital grille은 뉴욕에 몇 군데 있지만 전 크라이슬러 센터(chrysler center) 안에 있는 곳으로 갔구요.

예약자 이름 말하고 나면 테이블로 안내해줍니다. 그리고는 일반 메뉴판을 주는데요. 레스토랑 위크에 프리픽스 먹으러 왔다고 하면 조그만한 프리픽스 메뉴를 줍니다.


레스토랑 윅에서 메뉴 선정의 실패 확률을 낮추려면 미리 옐프나 구글을 검색해서 메뉴가 어떤건지 그림으로 보고 가시는게 낮습니다.











시저샐러드


에피타이버로 시저샐러드(caesar salad) 시켰구요.

친구는 field greens, tomatoes, fresh herbs를 시켰습니다.

샐러드는 괜찮았습니다. 시저샐러드는 무난하게 맛있었구요. 친구가 시킨 에피타이저도 맛있었습니다. 친구는 맛있다고 연발했어요 ㅋㅋㅋㅋ

식전 빵도 나왔는데 정신없이 먹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Field greens, tomatoes, fresh herbs














그리고 앙트레는 Dry aged sirloin with roasted pepper, fresh mozzarella and arugula salad를 먹었습니다.

dry aged는 저장고에서 2-3주정도 저장(숙성)한 고기로 향미가 풍부해지고 더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부드럽긴 엄청 부드럽습니다. 전 미디움 레어를 시켰고 친구는 웰던으로 완전히 바짝 익혀달라고 했는데도 친구가 부드럽다고 미국에서 먹어본 스테이크 중 제일 괜찮다고 하더군요. 보통은 미디움(약간 핑크) 정도면 딱 일거에요.


그리고 같이 나온 샐러드도 엄청 맛있습니다. 고기로 인해 자칫 밋밋하거나 느끼함을 잡아주도록 약간 톡 쏘면서 입맛을 돌려줍니다. 게다가 토마토에 무슨 짓을 한건지 씹히는 말린 토마토가 새콤하면서도 달큰한 것이 아주 맛있습니다. 근데 저 브래드 스틱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숙성합니다 (출처 the capital grille 홈페이지)











디저트는 전 Flourless Chocolate espresso cake를 시켰고 친구는 치즈케이크를 시켰습니다.

밀가루가 안 들어서 가서 그런지 엄청 진한데요. 그리고 커피의 쌉쌀함 + 초콜렛의 달콤이 적절하게 어울러져서 맛납니다. 대신 다 먹고 나면 흰 우유가 마시고 싶어져요 ㅋㅋㅋ

미국 디저트 답지않게 많이 달지 않고 적당하니 맛있습니다.












Cheesecake with fresh seasonal berries


친구가 시킨 치즈케이크인데요. 만약 두가지 디저트 중 하나를 시켜야한다면 치즈케익을 강추합니다.

진득하고 씹히는 질감이 독특합니다. 시중에 나오는 푸딩 같은 느낌의 부드러움보다 진하고 작은 덩어리들이 씹혀서 매우 맛나요!!! 친구랑 둘이서 치즈케이크만 따로 포장해갈까 할 정도였습니다.








The Capital Grille

155 E 42nd St
New York, NY 10017
(212) 95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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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프로모션을 통해서 캡슐 머신을 구입했습니다. 원래 지금 구입할 시기가 아닌데;;; 프로모션이 좋아서 샀습니다. 커피캔(21개에 1통) 12통을 주문하면 y1.1 머신이 공짜인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원래 보통 커피캔을 사면 기계값을 깎아주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일년에 한번 정도 나오는 프로모션이라길래 구입해버렸습니다. 원두는 디카페인 2개, 나머지는 모노아라비카로 주문했습니다.


예전 캡슐 커피에 대한 저의 생각은 다양한 원두를 맛보지 못함 + 맛난 로스팅을 먹을 수 없고 정해진 브랜드의 캡슐만을 먹어야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네스프레소의 경우에는 빈 캡슐도 나오고 리필해서 쓸 수 있는 캡슐이 나오지만 일리는 그것도 없고 다른 원두를 맛보려면 집에서 직접 캡슐을 썰어서 재활용 해야된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맛 + 가격에서 일리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뭐.. 프로모션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y1.1은 y1에 비해 터치버튼이고 1시간 후 자동종료 그리고 룽고 추출 버튼이 생겼다는 점이 다릅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동영상이나 사진만 봤을 때는 엄청 큰 줄 알았는데 아이패드 세로길이 정도의 크기입니다. 자리도 덜 차지하고 깔끔하니 예쁘네요.


처음 봤자마자 석회제거제로 청소를 해야하는가, 물로 청소해도 괜찮은가 고민하다 결국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고객센터에서는 석회제거제로 청소하라고 했고 석회 제거는 2주에 한 번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생수만 쓸 것이므로 한 두달에 한 번 정도 청소 겸해서 석회제거를 할 생각입니다.


석회제거는 물통에 석회제거제를 녹인 물을 맥스까지 넣고 커피 나오는 입구에 물을 받기위해 대접을 놔둡니다. 머신을 켜자마자 에스프레소와 룽고 버튼 양쪽이 번갈아가면서 불이 들어오면서 웜업(히팅) 중이라고 나오면 에스프레소 추출버튼을 꾸~욱 누르고 에스프레소 버튼에만 불이 들어올 때까지 눌러줍니다. 그리고 확인을 위해 한 번 더 에스프레소 버튼을 누르고 세척을 시작하기 위해 또 한 번 더 에스프레소 버튼을 누르면 세척이 시작됩니다. 에스프레소 버튼은 총 3번을 누릅니다.


그리고 끝나면 띠리링 거리면서 룽고 버튼에만 불이 들어옵니다. 그럼 물통을 꺼내서 흐르는 물에 씻어서 다시 맹물을 맥스까지 채우고 커피 나오는 입구의 대접도 비우고 다시 물을 받기위해 놔둡니다. 그리고 룽고버튼을 누르면 헹굼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세척, 헹굼은 뜨거운 물이 아닌 차가운 물로 되더군요. 그래서 세척, 헹굼이 끝난 후 물통 리필 후 커피 뽑기 전에 커피양도 확인할 겸해서 에스프레소, 룽고 버튼을 캡슐 없이 눌러서 뜨거운 물을 한 번씩 빼줬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추출입니다. 그냥 캡슐 넣고 원하는 버튼 누르면 끝입니다.

결론만 말씀 드리면 맛납니다. 그리고 1분 안에 끝납니다. 그 전엔 그라인더로 갈고 물 끓여서 에어로프레스에 넣고 기다렸다가 내리고 설거지하고, 혹은 모카폿에 넣고 불에 올려서 내리고 정리하는 거까지 너무 귀찮았는데 그런 과정이 하나도 없고 그냥 캡슐 넣고 버튼 누르면 끝이라 너무 편합니다.













게다가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라 하루 한 잔 이상 마실 수 없고 진하게 마시지도 못해서 가격대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이 드시는 분이나 진하게 드시는 분은 캡슐이 편할지라도 비용적인 면에서는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캡슐 2개가 에스프레소 머신 샷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기계가 공짜니 저렴하다고 할 수는 있겠네요.



Pros

추출이 간편하고 빠르다.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보장한다.

머신 관리가 쉽다.

손님 접대시 좋다.



Cons

잔 높이 조절은 별로 쓸모가 없다.(집에 있는 컵이 다 안 맞음)

다양한 원두를 맛 볼 수 없다.

결코 저렴하진 않다.

커스텀 캡슐이 나오지 않아 손수 재활용 해야한다.


일단 저한텐 장점이 단점을 상쇄시키므로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다음 과제는 카사프로그램과 캡슐 재활용입니다.



+ 석회제거는 주기적으로 하셔야합니다. 일리 고객센터에 물어봤을 때 2주마다 하라고 했었는데요. 그건 아마 수돗물에 석회가 많은 지역에서 그래야 할거 같구요. 저는 생수(아마도 미네랄 스케일)만 쓰는데 2-3달에 한번씩 하고 있습니다.

하고나면 맛도 조금 달라지고 추출양도 처음처럼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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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뉴트로지나 선스크린입니다.

사실 멕소릴을 찾아헤매고 헤맸지만 미국엔 멕소릴 승인(?)이 안나서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한국에서 배송 받기엔 배보다 배꼽이 더 크구요. 그러다가 그냥 호기심에 구입했는데요.

내세우는 건 가벼운 질감, 빠른 흡수, 오일프리, 파바 프리입니다.




얼굴과 바디를 함께 쓰도록(?) 양은 많습니다. 198ml로 퍽퍽 쓸 정도예요.

아보벤존이 있어서 눈시림을 걱정했으나 눈시림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만세!









뚜껑을 젖히면 딸각 거리면서 고정됩니다. 그럼 짜기가 수월해 지는데 사진에 있는 파란색, 거기에 묻으면 닦기가 귀찮아 집니다;;

용기 좀 앞부분이 뾰족했으면 좋겠어요.










질감은 흐를 정도구요. 유기자차라 백탁은 없고 바르면 오일프리라고 하지만 비즈왁스가 들어있어서 건조하지 않고 번들거립니다. 세수하고 바로 발라도 당기지 않지요. 발림성은 가벼우나 비즈왁스로 인해 끈적함 + 유분감은 좀 있습니다. 바르고 나면 약간의 화끈거림이 느껴지구요. 결정적으로 water + sun을 차단해준다는데 물에 약합니다. 바르고 나서 양치질 하고 나면 입가가 하얗게 선크림이 녹아나와 있어요. 운동할 때 몸에 바르면 땀에 녹아 팔이 하얗게 됩니다. 부끄럽게도 말입니다...ㅠ.ㅠ 대신 클렌징이 쉽습니다.

오일프리에 속은 느낌의 자차입니다.


중건성이신 분들에게 일상생활용(데일리 모이스춰라이저)으로는 좋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 메이크업에 밀리지도 않고 빠르게 세팅되고요. 이중세안 할 필요도 없고요. 그리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눈시림도 없습니다. 대신 이름처럼 비치에선 애매합니다. 그냥 평소에 에센스 바르고 요거 바르고 다니기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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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게으름은 최고치에 달해있고 그건 여러 환경적 + 원래 성격이 합해져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거 같다. 마침 yes24에서 이북 반값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이 책도 장바구니에 집어넣었는데….

책 자체는 길이가 길지 않아서 2-3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을 듯 싶다.

일단 게으름 자체에 대한 분석이 마치 내 얘기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심지어 예시들도 나랑 똑같은 것들이 너무 많았다;;;

저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게으름(빈둥빈둥) 외에도 위장된 게으름이라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는 모습을 나타내는 게으름을 제시했는데…. 명확하게 공감됐다. 예시로 공부 시작 전에 책상청소를 하는 것들 말이다.

특히 게으른 사람들의 성향은 부정적 자각(상황의 부정적 요인들을 중점적으로 지각함) –> 정신적 게으름(선택을 미루거나 떠넘기는 식으로 회피함) –> 행위적 게으름(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시작을 미루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다 막판에 서두름 –> 자기합리화(게으름에 대한 합리화나 자기 비난을 시도하고 ‘다음’을 기약함)

정확하게 요즘의 나와 일치한다…. 게다가 똥줄의존증(막판에 똥줄 타서 미친듯이 집중해서 하는 것)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여기에 정말 절절히 공감했다.

사실 얼마 전부터 똥줄의존증이 너무나 심해졌다고 느꼈는데, 예전엔 긴박함에 평소에는 잘 나오지 않는 집중력이 터져나오니 효율성도 높게 느껴지는 듯 했고 성취감도 컸었다. 그런데 여기에 중독된 것처럼 (책에서 설명하는) 마감기한이 다 되어가도 긴장감이나 불안함을 못 느끼고 똥줄만 타다 끝나는 경우가 생겼다. 그러면서 기한을 어기지는 않지만 종국엔 대충하고(질적 저하) 포기상태로 가는 것이다. 이런 일이 몇 차례 있었고 인터넷에서 도대체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나 싶어 찾아보기도 했지만 크게 답을 얻지는 못했다.

몇 년 전 학부 때만 해도 시험기간엔 명확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이었고 대체적으로 가끔씩 똥줄타기는 했지만 이렇게까진 심하지 않았다. 그 이후 GRE나 토플을 공부할 때도 플래너가 빽빽할 정도로 계획을 세우고 우선 순위를 넣고 일기도 꼬박꼬박 쓰면서 그 날 하루하루를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철저하게 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완전히 흐트러져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거다.

손으로 글씨 쓰는 게 가끔 어색하다고 느낄 정도니.. 미국에 온 후로 일기장과 플래너는 텅텅 비었고 대충 탁상 달력에만 찍찍 썼었으니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다행히 얼마 전부터 다시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좀 더 계획적으로 살기 위해 플래너 쓰기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하지만 내 게으름이 눈에 띄게 나아지진 않았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보고 팁을 얻었다.

그 중 내가 실천할 것은

1. 운동 (재작년, 작년 상반기에 비해 작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체육관에 간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다. 그 전엔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을 가기도 했고 수업이 끝난 9시 반에도 체육관에 들러서 문 닫을 때까지 운동을 했었는데…. 운동을 하지 않으니 피로 회복도 잘 안되는 거 같고 피로 회복이 잘 안되니 수면의 질이 확 떨어진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니 수면시간(몇 주 전만해도 12시간을 자도 피곤했다)은 길어졌는데 몸은 더 피곤하다. 자기 전에 요가를 하거나 밖에서 산책이라도 하는 날은 아침에 일어날 때 개운하고 느낌이 좋다.)

2. C-time (집중시간을 정해놓는 건데 가령 30분을 정해놓고 그 시간 동안은 핸드폰도 안 보고 오로지 하고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 사실 이건 예전부터 시험기간인데도 집중이 안되고 멍 때리고 싶고 폰을 보고 싶을 때 자주 사용했었다. 뽀모도로라고 정해진 시간동안 오로지 그것만 하고 잠시 쉬고 다시 하고 잠시 쉬고 이렇게 가는데 요즘은 어플로도 나와있어서 20분 집중, 10분 휴식. 이것을 계속 반복하다 집중시간이 길어지면 40분 집중 10분 휴식 이런 식으로 했었다.)

3. 시동시간 단축하기 (먼저 하고 놀기. 사실 이건 하고 싶은 건데 실천이 잘 안 되는 것 중 하나다. 책에서는 먼저 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5분이라고 하고 놀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그러다 보면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겠지… 그리고 하나를 끝내고 나서 쉬는 게 아니라 다음에 할 걸 5분이라도 하고 쉬라는 건데.. 사람은 일단 시작한 건 하려고 하는 성질이 있고 5분만 보고 쉬게 되면 휴식 후 다시 돌아와서 일을 끝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사실 하나를 끝내고 휴식을 하다 보면 노는게 좋으니 나머지는 내일 해야겠다가 많은데 중간에 하다가 쉬면 저건 끝내고 놀자라는 생각이 든다.)

이 세가지가 가장 내가 필요로 하고 효율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머지는 이미 하고 있었던 것들이나 나에겐 실행하기 어렵거나 맞지 않는 경우였다.

그리고 사실 제일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집 밖으로 나가는 시간이 빠를수록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아무래도 집에 있으면 놀 것도 많고 마음이 너무 편해서(?) 축 늘어져 버린다. 그래서 요즘엔 아침 일찍 나가려고 하고 짧으면 2-3시간, 길어도 4-5시간마다 자리를 바꾼다;; 카페에 가거나 도서관에 가거나 집에서도 잠깐하다가... 특히 제한된 시간 안에서 여러 리뷰를봐야지...우에는 장소마다 다른 일들을 한다.

생각보다 이게 효과도 좋고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제 게으름과는 굿바이하고 앞으로도 흐트러질 때마다 이 리뷰를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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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우드 정원에 갔다왔습니다. 봄, 여름은 꽃이 펴서 아름답고 겨울에 전등 장식을 예쁘게 해놓는다 길래 갔었어요. 문제는 이 날도 엄청 엄청 추웠습니다. 영하 10도 이하였어요. 덕분에 오래 돌아보지는 못하고 실내정원을 위주로 봤습니다.




실내 정원도 종류가 다양하고 엄청 큽니다. 종류별(주제)로 온도도 다르고 식물들도 모두 달라요.        그리고 꽃들도 예쁘고 확실히 외국인 관광객들보다는 내국인이 많습니다.

또한 오케스트라나 오르간 연주, 분수쇼 같은 이벤트들도 있어서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확실히 시즌이 시즌이다보니 크리스마스트리가 종류별로 많았어요!!






겨울에 다채로운 색의 꽃들을 보니 확실히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향기도 좋고 관리가 잘돼있어서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어요.






홈페이지에 가보면 성수기, 비수기로 나눠서 입장료가 다릅니다. 차이가 크구요. 

그리고 티켓팅도 입장 시간별로 받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바로 사서 보여주면 된다길래 주차장에서 하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이 많지 않아서 줄도 없이 바로 끊었습니다.

http://longwoodgardens.org

롱우드 가든스
1001 Longwood Rd
Kennett Square, PA 19348
(610) 38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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